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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. 뱁새와 황새

네컷한상 2022. 6. 8. 20:38

예전엔 자기계발 
서적을 별로 안 좋아했습니다.
아니, 싫어했습니다.

저자의 환경과 능력이 
나와는 다른데 그걸 따라 해도
안 좋은 결과에 좌절하고
슬픔 늪에 빠져버릴 거야.
라고 생각했어요.
시작도 안 해보고 
도망갈 생각만 했죠.

근데 이젠 달라요. 
그들이 걸어나간 인생을 따라 발맞추어 
나간다 해도 그 사람이 되진 않겠죠.
하지만 적어도 그 사람만큼 노력한 
사람은 되지 않을까요?

한 걸음에 많이 이동하는 
황새가 되지 못한다면,
황새 쫓아가다가 다리가 
길어진 뱁새가 되자.

미래의 나를 
위시 리스트에 넣어두자.

오늘의 네컷한상이었습니다.